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매입...‘기업가치 제고 의지’ 재천명

2026.09.02

생산적 금융 확대 통한 성장 모멘텀 확보, 은행·비은행 균형성장 기반 ‘26년 실적 자신감 피력

동양생명 완전자회사 완료로 생명보험사 통합 본격 추진 등 비은행 경쟁력 강화 드라이브

자회사 대표 및 지주 임원 등 56명, 책임경영 행보에 적극 동참하며 자사주 동반 매입 실시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임종룡 회장이 지난달 24일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천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약 4개월간의 동양생명 완전자회사 절차를 마무리하고, 동양생명 ·ABL생명 통합 추진을 공식화한 시점에 이뤄졌다. 임종룡 회장은 이번 매입을 통해 ‘은행·비은행 성장모멘텀 확보’에 기반한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다시 한번 전달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보통주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은행과 비은행 양 부문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생산적 금융 연간 대출 목표의 91%를 조기 집행했으며, 비은행 부문은 지난 5월 증권사 유상증자를 완료한 데 이어 8월에는 생명보험사 통합을 본격 착수했다.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 성장은 그룹 수익구조 다변화와 이익창출력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금융은 앞서 2분기 순이익 1조원대를 기록하며 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이 같은 실적 개선 흐름 속에서 이번 자사주 매입에는 임 회장 뿐 아니라 16개 全 자회사 대표, 지주사·은행 및 주요 자회사 임원 등 그룹 경영진 전반으로 이어지며 총 56명이 참여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全경영진이 함께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책임경영 실천 및 주가부양에 대한 확고한 의지 표현”이라며,“성장 모멘텀 확보를 바탕으로 시장과의 약속인 밸류업 계획을 성실히 이행해 저평가를 해소하고,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종룡 회장은 이달 중 유럽지역 투자자 대상으로 IR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아시아지역 IR에서 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직접 확인한 만큼, 이번 IR에서는 한층 강화된 그룹 이익 창출력(Fundamental)과 향후 경영 방향 등을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투자자들과의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신규 투자자 저변 확대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